한의사 서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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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사마귀, 발바닥 굳은살과 헷갈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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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인 줄 알았는데 사마귀라고요”

진료실에서 발바닥 병변을 보여드리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걸을 때마다 배기고 아파서 티눈 제거 패치를 붙이거나 발톱깎이로 조금씩 깎아내던 분들이, 몇 달을 그렇게 했는데도 크기가 줄지 않거나 오히려 옆으로 번졌다며 영등포 지역 한의원을 찾아오십니다.

티눈과 굳은살은 피부 각질이 두꺼워진 것이라 표면을 깎아내면 결이 매끈하게 이어집니다. 반면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긴 조직이라 표면을 깎아보면 그 안에 자잘한 검은 점 같은 것이 박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세혈관이 응고된 흔적입니다. 이 차이를 모른 채 같은 방식으로 계속 깎아내면 표면만 얇아질 뿐 바이러스가 자리 잡은 조직은 그대로 남습니다.

누르는 방향에 따라 통증이 다릅니다

감별에 참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준은 통증이 느껴지는 방향입니다.

  • 티눈·굳은살: 위에서 수직으로 누를 때 아픕니다.
  • 발바닥 사마귀: 양옆에서 살짝 조이듯 눌러도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 기준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고, 실제로는 티눈과 사마귀가 같은 부위에 겹쳐 있는 경우도 있어 육안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몇 주째 셀프 케어로 깎아내는데도 통증 양상이 애매하다면, 한 번쯤 진료실에서 확인해보는 편이 낫습니다.

제거만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

사마귀를 티눈으로 오인해 표면만 반복해서 깎아내면 오히려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주변 조직으로 옮겨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냉동치료로 정확히 사마귀를 제거했다 하더라도, 그 자리 혹은 주변에 또 올라온다면 병변 자체보다 바이러스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몸의 조건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특히 발바닥은 체중이 실리는 부위라 각질층이 두껍고, 그만큼 바이러스가 파고들어 자리를 잡으면 겉에서 보이는 것보다 뿌리가 깊은 경우가 흔합니다. 표면 제거와 함께 몸이 스스로 바이러스를 밀어낼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과정이 함께 필요한 이유입니다.

진료 안내

영등포미소로한의원은 5·2호선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 바로 앞(51m)에 있어 통근길에 들르기 편합니다. 화·목요일은 21시까지 야간진료를 하므로 퇴근 후 방문도 가능합니다. 월·금은 10시부터 1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9시부터 14시까지 진료하며 수요일과 일요일은 휴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티눈과 발바닥 사마귀는 집에서 구분할 수 있나요

표면을 살짝 깎아보았을 때 작은 검은 점 같은 것이 보이면 사마귀일 가능성이 있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티눈 제거 패치를 계속 붙였는데 왜 안 없어질까요

사마귀에 각질 연화 패치만 사용하면 표면 각질만 얇아질 뿐 바이러스가 자리 잡은 조직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냉동치료로 없앤 자리에 또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반복해서 같은 자리 또는 주변에 생긴다면 병변 제거와 함께 재발이 잦아진 몸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쓴 사람한의사 서희연

질환별 증상과 치료, 일상에서의 관리 방법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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